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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 이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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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첨삭에 큰 도움이 될 책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성인까지.살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쓸 일이 정말 많습니다.취미나 생업을 목적으로 문장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겠죠.우리는 쓴 글을 돌아보며,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발견하고,그것을 자연스럽게 바꾸거나 없애는 등의 수정, 첨삭 등을 거칩니다하지만 글 쓰는 일로 먹고 사는 사람도 힘든게 이 과정입니다일반인들에게는 오죽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될까요...가이드라인이라도 있으면 참 좋으련만...그럴 때 도움이 될 책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입니다군대에서 멘탈이 나갔을 때 읽었던 수많은 책들 중 하나인데요흔히 사용하는 ~적, ~의, ~들, 것 등의 출현 빈도를대체어까지 알려줘가면서 확실하게 줄여주는 책입니다아쉽게도 몇 년 전에 독후감으로 정리한 것 중에 남은 부분.. 2024. 9. 14.
HSK 1급 취득, 2주 공부법 및 후기 PDF에서 이미지 복사를 하니, 가장 중요한 글자들은 다 잘렸지만, 1급 취득 완료했습니다. 6주 후에 종이로 성적표가 배송이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구요. 120점부터 합격인데, 제가 딱 120점이라 공부기간 감안해도 자랑할 사실은 아닙니다. 그냥 책 없이 조금만 보더라도 어느정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쓴 글이에요. 일단 본 건 GESSK 사이트 어린이 중국어, 꿈날개 중국어 강의 정도구요. 1급은 사실 초등학생이 쓰는 단어가 대부분이고, 어려운 문장을 구사하지는 않기 때문에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는 듣기 문제도 다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단어 정도는 알아야겠죠? 성조를 따라하지는 못하더라도 읽는 방법과 대강 한자 몇 개만 외우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사, 동사 몇 개, 식품, 교통.. 2024. 9. 11.
어린이용 중국어 회화 공부 1회차(가족) 아는 거라고는 이름 묻는 것 밖에 없는 상태 중국에 발을 처음 딛는(안 가봄)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여러 사이트 중에서 가장 쉬운 것부터 해보려고 해요 경기도 GSEEK의 어린이 중국어부터 들어보았습니다 누가 봐도 난이도가 굉장히 낮아 보였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구요 백지에 그린다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2배속을 써서 그런가 빨리 끝나서 좋더라구요 맨 아래에 강의 내용 따라한 녹음파일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따라하면서 발음을 고쳐보려고 하는데, 함께 하실 분들은 공감을 누르며 따라와주세요 01. 사랑하는 우리 가족가장 먼저 나오는 부분입니다 아기한테 엄마, 아빠를 먼저 가르치는 것처럼 어린이 중국어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것 같아요 가족 구성원의 명칭과 발음, 표기를 알려줍니다 한자는 뒤에 가.. 2024. 8. 2.
군화의 불안 고등학생 때 시작한 연애가 4년을 넘게 이어질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아무 문제 없던 우리가 헤어지게 될 줄도... 다른 대학을 가게 되었을 때조차도 다툼 없이 잘 사귀던 우리인데, 네가 군대를 가고, 대화가 부족해지니 점차 문제가 터져나왔다. 예전처럼 힘들지도 않고, 휴대폰도 있고, 휴가도 자주 나올 수 있으니까 같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입대 초반에는 괜찮았다.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네가 보고 싶어서 울기도 하고, 서로가 옆에 없는 동안에 보내는 일상이 어떤지 이야기 하느라 할 말도 많았다. 첫 휴가 때는 정말 한치도 떨어지지 않았고, 복귀하는 날에는 너에게 안겨서 몇 시간을 보내고서야 놓아줄 수 있었다. 위병소 앞에서 네가 사라질 때까지 보고서야 발걸음이 떨어지고, 집에 .. 2022. 8. 27.
해도 뜨고 그래서(비도 오고 그래서 오마주) 해도 뜨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지금은 장마철이라 볕 볼 일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매일 비만 내리는 것도 아니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네 생각이 나나봐. 네가 날 칭찬하던 말에는 늘 해나 빛이 따라왔으니까. 간만에 보는 태양에서 너를 생각하게 되는 건가봐. 일부러 너와 주고받은 편지를 찾아봤어. 이걸 아직도 품고 있다는 게 이해되진 않겠지만, 가끔 추억에 잠기고픈 날에는 펼쳐보고 싶거든. 그래서 이 비가 그치지 않았으면 해. 네 생각에 잠겨서 시간을 보내지 않았음 해. 가장 맑은 날의 태양을 보고 너를 떠올려서, 집안에 들어와 네 흔적을 들춰보지 않았음 해. 어차피 오늘이 지나면 다시 비가 내릴 거고, 그러면 한동안은 또 네 생각이 나지 않겠지. 벌써부터 장마가 끝나는 그 날이 무서워. 우산 아래에서.. 2022. 7. 17.
감정 쓰레기통 감정 쓰레기통, 너로 인해 가득찼으나, 그 속에 좋은 것은 찾아볼 수 없는, 필요없는 감정들이 버려지는 보관함. 그리고 네가 나를 대하는 태도의 대명사. 지하철역에서 환승통로를 지나가던 중, 문득 걸음을 멈춰섰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쓰레기통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었다. 단지 보기만 했을 뿐인데, 가슴이 저릿해져오는 이유는 뭘까. 누군가에게 쓸모없어진 것들이 모여 채워진 그 속이,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내 모습을 닮아서 그렇겠지. 가득차면 누군가가 비워주는 쓰레기통보다 못한 존재, 아마 네가 바라보는 나는 그정도가 아닐까? 종로에서 뺨을 맞고, 한강에서 푸는 사람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연애를 하면서 실감하고 싶지는 않았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말을 좋아하던 너는, 단 한번도 실천을 할 때가 ..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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